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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차만드는법

niftynest 2025. 11. 21. 10:11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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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긋한 가을의 보약, 모과차(모과청) 만드는 법

     

     

     

    모과는 특유의 진한 향과 비타민 C가 풍부하여 감기 예방과 기관지 건강에 탁월한 효능을 지닙니다. 딱딱한 모과를 먹기 좋은 상태로 즐기기 위해서는 설탕에 재워 숙성시키는 '모과청(모과차 원액)'을 만드는 것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는 모과청 만드는 황금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1. 모과 손질 및 씨 제거 (딱딱함 극복하기)

    모과는 단단하고 씨앗이 많아 손질이 어렵지만, 씨앗을 제대로 제거해야 떫은맛이 나지 않습니다.

    • 표면 세척: 모과 표면의 끈적한 이물질과 잔털을 소금으로 문질러 깨끗하게 닦은 후,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제거합니다.
    • 씨앗 제거 (필수): 모과를 4등분 또는 8등분 한 후, 가운데 딱딱한 씨방을 칼이나 수저로 깨끗하게 도려냅니다. 씨앗은 떫은맛을 유발합니다.
    • 썰기: 씨앗을 제거한 모과를 최대한 얇게 채 썰거나 나박 썰기 합니다. (얇을수록 설탕과 잘 버무려지고 숙성이 빠릅니다.)
    • 용기 소독: 모과청을 담을 유리 용기는 반드시 끓는 물에 소독하고 완전히 건조해야 곰팡이가 피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모과청 황금 비율 및 버무리기

    모과청은 설탕의 비율이 매우 중요합니다. 설탕이 적으면 발효되어 술이 될 수 있습니다.

    • 황금 비율: **모과와 설탕의 비율을 1:1**로 맞춥니다. (예: 모과 1kg이면 설탕 1kg) 숙성이 불안하거나 장기간 보관할 경우 설탕을 1.1:1로 늘려줍니다.
    • 설탕 종류: 백설탕이나 황설탕 모두 사용 가능하지만, 백설탕이 모과 본연의 색을 유지하는 데 유리합니다.
    • 버무리기: 썬 모과와 설탕의 **80%**만 볼에 넣고 버무려줍니다. (나머지 20%는 윗부분에 덮어줍니다.)
    • 용기에 담기: 버무린 모과를 소독된 용기에 70% 정도 채워 넣습니다. 나머지 **20% 설탕**을 위에 두껍게 덮어 공기와의 접촉을 차단합니다.

    3. 보관 및 숙성 노하우

    모과청은 숙성 과정에서 설탕이 완전히 녹아야 실패 없이 맛있게 완성됩니다.

    • 초기 실온 보관: 처음 **3~5일간은 실온**에 보관하며 매일 한 번씩 용기를 흔들거나 깨끗한 주걱으로 바닥의 설탕이 완전히 녹도록 저어줍니다.
    • 냉장 숙성: 설탕이 완전히 녹은 후에는 **냉장고**로 옮겨 저온에서 숙성시킵니다. 보통 담근 지 **2주~1개월** 정도 지나면 모과청의 맛이 깊어집니다.
    • 섭취 방법: 완성된 모과청을 2~3 큰술 덜어 뜨거운 물에 타서 차로 마시거나, 탄산수에 넣어 에이드로 즐길 수 있습니다.

    모과청은 오래 숙성할수록 향이 깊어집니다. 정성껏 담가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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